올해 초 오사카에서 외국인에게 관광세와 숙박세를 걷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오사카의 명소 히메지성 입장료가 기존보다 4배나 오른다고 합니다. 얼마나 올랐을지와 일본 이중가격제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히메지성 입장료
현행 | 향후 |
1000엔 | 4700엔 |
8,600원 | 41,000원 |
✱ 2024년 6월 28일 환율 기준
이중가격제 생긴 이유
엔화 약세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일본 현지인들의 생활물가가 올라가고 관광지 훼손이 심하다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현재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등 일부 관광 도시에서는 숙박세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린 관광세를 이용해 자국민(일본인)들의 입장료는 할인해 준다는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숙박세는 1인 1박 기준 100엔~500엔 사이입니다. 아직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올라가게 되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이중가격제는 외국인 바가지 요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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