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 사회초년생 중고 가성비 경차 추천

 

20대, 30대 사회초년생이라면 신차를 끌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연비도 좋은 중고 경차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성비로 추천하는 차종은 어떤 게 있는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차 타고 장거리 운전 어디까지 가능할까?

 

1. 모닝

모닝 (출처=기아자동차)

첫 번째로는 가장 대중적인 경차라고 할 수 있는 모닝입니다. 기아에서 출시하고 있는 모닝은 2004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1.0리터의 전륜구동 경차입니다. 한 때 지금은 사라진 대우의 티코와 양대산맥을 이뤘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누렸었고 그 인기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모닝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뛰어난 가성비입니다. 뒤에서 다룰 차종보다 기본 옵션이 많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내부 실용성 역시 돋보입니다.

 

단점은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경차 특성상 안정성에 관한 논란은 따를 수밖에 없지만 2017년 충돌테스트 당시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우려할만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에어컨 소음도 심한 편인데 아무래도 경차 가격에 맞추다 보니 저렴한 부품을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을 봤을 때 모닝은 사회초년생에게 최고의 경차임이 틀림없습니다.

 

2. 레이

레이 (출처=기아자동차)

두 번째 중고 경차로는 레이입니다. 레이는 모닝과 같이 기아에서 출시하는 모델이며 1세대는 2011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당시 국내 첫 박스카여서 커다란 관심을 이끌었고 실제로 넓은 공간과 실용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웬만한 준중형 세단보다 넓은 뒷좌석을 자랑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차량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입니다. 우측 뒷문은 슬라이드 방식이라 큰 짐을 싣고 내리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승하차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요즘 차박이나 낚시 등 왕성한 취미활동을 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감히 최고의 중고 경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스카 형태라 운전자 시야도 높고 차 앞 간격이 좁아서 초보운전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박스카의 높은 차고는 안정감을 떨어뜨립니다. 제가 실제 제가 좌회전을 했을 때 그렇게 빠른 속도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좌측으로 기울어짐이 느껴져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네모반듯한 형태이기 때문에 공기저항도 많이 받아 속도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터보모델로 구입하게 되면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됩니다.

 

3. 스파크

스파크 (출처=한국지엠)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중고 경차는 스파크입니다. 스파크는 쉐보레에서 생산한 경차이자 2000년 대 희대의 역작 마티즈의 계보를 이은 모델입니다. 첫 공개는 200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되었고 본격적으로 판매한 시기는 2009년입니다.

 

스파크의 장점은 국내에서 출시, 판매하는 경차 중 충돌 안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차라는 점입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초보운전일 확률이 커 실수를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크는 고강성 차체와 에어백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바로 좁은 실내공간입니다. 아무래도 강한 차체 프레임을 사용해서 그만큼 실내 공간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스파크가 2022년을 끝으로 단종이 됐다는 것입니다. 단종이 된 만큼 아무래도 수리를 하거나 부품을 교체할 때 상대적으로 큰 비용부담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세 종류의 중고 경차에 대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20대, 30대 사회초년생이라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위 모델들 중 하나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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