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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스파탐 함유된 음식 및 하루 섭취량(부작용, 유해성)

by 안드레코스톨라니 2023. 7. 14.

 

7월 14일 WHO에서 아스파탐 섭취에 대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스파탐(합성감미료)을 2B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제로콜라나 제로음료를 좋아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탐이 함유된 음식 및 1일 섭취량, 유해성, 부작용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려고 합니다.

 


아스파탐이란?

합성감미료의 일종으로 최근 발암 가능성 물질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일명 제로콜라나 제로식품의 열풍을 타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물질입니다.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 없이 극소량으로도 여러 식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에 외국에서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분류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오리온이나 크라운제과 등 국내 식품회사들은 다른 물질로 대체하겠다는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아스파탐이 40년 전 유해성 논란으로 큰 관심을 받은 사카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아스파탐 하루 섭취량

결론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 항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일반적인 수준의 섭취량은 안정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아스파탐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가 지나치게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스파탐 권장량은 몸무게 60kg 성인 기준 1일 최대 2.4g입니다. 수치로 환산하면 헷갈리니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과 음료수와 비교하자면 제로콜라 55캔, 막걸리 33병을 한 번에 섭취하는 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아스파탐 함유된 음식

김치, 피클 같이 우리가 자주 먹는 절임 채소류와 커피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논란 중인 제로콜라와 제로사이다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암연구소는 약 30년 전에 커피를 2B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가 비교적 최근에 제외하기도 한 이력이 있습니다. 사실 아스파탐 자체가 위험하다면 커피와 김치도 위험하다는 논리인 건데 이는 언뜻 들어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는 1군 발암물질, 2A군 발암물질, 2B군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입니다.

 

1군(발암물질) 2A군(발암 추정 물질) 2B군(발암 가능 물질)
석면, 비소, 술, 담배, 목재가루 등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살코기,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  아스파탐, 제로콜라, 절인 야채, 알로에, 고사리, 가솔린, 자기장 등

 

사실 아스파탐은 2B(발암 가능 물질)이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A군(발암 추정 물질)부터는 상대적으로 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크고 2A군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치킨이 있습니다. 고온의 기름에서 조리된 치킨은 아크릴아마이드라는 2A군 발암물질을 생성하는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자주 발암 추정 물질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물론 아스파탐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먼저 식욕을 증가시켜 많은 음식을 먹게끔 만드는데 이는 비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섭취량 이상으로 과다 복용한다는 전제하에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선 문장에서 설명했다시피 하루에 제로콜라 같은 음료수를 50캔 이상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아스파탐이 함유된 음식과 하루 섭취량에 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2B군으로 분류된 아스파탐은 발암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 동물실험을 했을 때 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독소가 없는 식품은 이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WHO에서 정한 1일 권장량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키고 가능하면 발암물질이 없는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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