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 모임 시 지켜야 할 매너(달리기 모임 에티켓)

 

달리기 모임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 같이 달리면 기분은 좋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즐겁게 뛸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러닝크루(달리기 크루) 모임 시 지켜애 할 매너와 에티켓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러닝크루 모임 시 지켜야 할 매너

1. 최소 10분 전 도착에 도착해야 합니다. 러닝을 하기 전 짐보관을 해야 하는데 보통은 지하철에 있는 코인락커에 하기 때문입니다.

 

2. 옷은 미리 갈아입고 와야 합니다. 러닝크루 모임장소는 보통 도심 한복판이나 공원이기 때문에 환복을 할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달리기 편한 복장을 입고 오셔서 참가를 하는 게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3. 사전에 자신의 달리기 페이스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인스타나 카페에 달리기 모임 공지는 ‘600 페이스로 달리실 분 오세요 ‘라고 올라옵니다. 여기서 600은 6분 동안 1KM를 달린다는 의미입니다. 즉, 달리기 평균 속도가 6:00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530, 630 등의 의미를 알고 참가해야 자신의 속도에 맞는 모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4. 달릴 때 앞사람 추월해서는 안 됩니다. 러닝크루는 직정인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퇴근 후 모임을 갖습니다. 어두운 밤에 도심을 뛰면 여러 장애물이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본인보다 못 뛰는 사람이 있다고 말없이 추월한다면 지나가는 보행자나 숨어 있는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줄 혹은 두 줄을 맞춰서 달려야 합니다. 정 빨리 달리고 싶다면 페이스 메이커에게 말한 후 그룹을 벗어나 본인의 페이스로 달리면 됩니다.

5. 장애물이나 보행자 등이 보일 시 큰 소리로 외쳐서 뒷사람에 알려야 합니다. “앞에 보행자 조심”, “옆에 장애물 조심” 등을 외치는데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합니다. 처음 참가를 하셨다면 선두에서 선창 하는 러너의 말을 따라 하면 됩니다.
 
6. 부상이나 페이스 조절 실패로 낙오했다면 선두에 달리는 페이스메이커에게 알리고 천천히 달려서 완주하면 됩니다. 러닝크루는 마라톤 대회가 아니고 즐기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낙오한다고 눈치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7. 러닝크루 정기 모임에 가신다면 러너들의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도 보통 러닝을 좋아하는 분들이고 교통비 수준의 적은 대가를 받고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만약 달리다가 카메라가 보인다면 멋진 포즈를 잡아주거나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개인 또는 단체 사진을 제공받았다면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개인 SNS에 올릴 시 꼭 출처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결론

오늘은 러닝크루 모임 시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 써봤습니다. 처음부터 다 완벽히 지킬 수는 없겠지만 모임에 참가하기 전 가볍게 읽어보시고 가시면 적응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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