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거나 경제 분야 티스토리를 운영하신다면 이슈에 민감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초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뉴스 때문에 오히려 종목 선정이나 글감 찾기가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저는 이럴 때 경제 주간지를 읽는데 아래 글을 읽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종류
- 매경이코노미(매일경제)
- 이코노미스트(이데일리)
- 한경비즈니스(한국경제)
- 이코노미조선(조선일보)
- 머니 S(머니투데이)
경제 주간지 종류는 굉장히 많지만 사람들이 많이 읽고 서점에 잘 비치되는 것 위주로 나열해 봤습니다. 처음 선택을 하시는 거라면 바로 구독신청을 하기보다 먼저 대형서점에 가서 위 주간지들을 주욱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대부분 잡지사들은 최근 경제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대동소이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더 자세히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5권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5권이라고 해봐야 4천 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해서 2만 원으로 위 주간지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한 번 정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천천히 읽어 본 결과 매경이코노미를 구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중 하나는 주변에 물어보니 매경이코노미를 읽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경제 일간지 중 매일경제가 가장 대중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편집 레이아웃이 제 입맛에 맞았고 글 중간마다 삽화나 사진자료가 많아 어려운 경제 관련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증권과 부동산 관련 내용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동산 지식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도 있었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골프나 건강상식, 상품 홍보성 짙은 기사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중은 많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그 부분만 넘겨보시면 그만입니다.
구독료 및 파는 곳
- 매경이코노미 :
200,000원→ 160,000원 - 이코노미스트 :
235,240원→ 197,600원 - 한경비즈니스 :
225,000원→ 198,000원 - 이코노미조선 :
240,000원→ 200,000원(6개월 110,000원 / 1개월 20,000원) - 머니 S :
200,000원→ 174,000원(6개월 100,000원 / 3개월 48,000원)
※ 1년 구독료 기준
※ 매경이코노미는 목~금 사이에 우편함으로 배송
위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일정 기간 구독을 할 수도 있지만 보고 싶은 내용이 생겼을 때마다 서점에 가서 한 권씩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은 대형서점에는 항상 비치가 되어있습니다. 아래 표는 제가 자주 가는 광화문 교보문고의 주요 경제 주간지 입고날과 권당 가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류 | 권당 가격 | 입고날 |
매경이코노미 | 4,000원 | 월 |
이코노미스트 | 4,500원 | 토 |
한경비즈니스 | 4,500원 | 월 |
이코노미조선 | 5,000원 | 월 |
머니S | 4,000원 | 월 |
온라인 구독 신청 방법
하단에 있는 각 언론사 링크로 들어가시면 바로 구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이코노미스트
한경비즈니스
이코노미조선
머니S
무료로 보는 법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이거나 매주 배송되는 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야의 잡지들이 있으니 이것들을 통해 관심분야를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한다
- 도서관 매거진 어플을 다운로드한다
- 어플 화면에서 로그인 버튼 클릭한다
- 국립중앙도서관을 검색한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한다
- 원하는 잡지를 클릭해서 본다
※ 만약 도서관 매거진 로그인 정보 없음 창이 뜬다면 다음과 같이 해결하시면 됩니다. 먼저 모바일로 국립중앙도서관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로그인 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모바일이용증 버튼을 누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도서관 매거진 어플을 켜서 로그인을 하면 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터넷 뉴스나 일간지는 양도 많고 정제되지 않은 정보로 가득합니다. 낚시성 제목의 기사를 올려 클릭을 유도해 놓고 들어가 보면 사진만 딸랑 한 장 있는 기사도 많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이러한 정보를 걸러내기에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니 이러한 것들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주간지의 특성상 바로 전 주에 있었던 내용을 갖고 편집한 자료이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내용이거나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겐 한물간 이슈쯤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를 읽는 통찰력이 생깁니다. 참고로 저는 위처럼 무료로 보는 방법보다는 정기 구독을 추천드립니다. 인간은 자기 돈이 들어가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위 방법을 통해 공짜로 몇 번 봤지만 잘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반 강제로라도 읽게 되고 정말 바쁘면 해당 회차의 특집 기사 정도는 꼭 보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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