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둘레길 달리기 코스 (북측순환로 가는 법, 주차장 정보)
오늘은 언덕훈련의 성지 남산 둘레길 달리기 코스 가는 법과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산둘레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순환로 나눠지게 됩니다. 요즘 이곳에 러닝크루도 자주 보입니다. 달리기 실력을 빨리 늘리고 싶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산 북측순환로 가는 법
남산 북측순환로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와줍니다. 나오자마자 앞에 있는 이디야커피를 끼고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서 약 10분 정도 올라가 줍니다. 남산돈까스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길 맞은편에 삼순이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앞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사진에 있는 4번으로 가면 출발지점이 나옵니다.
만약 주차장을 이용하실 거면 삼순이계단 앞 공영주차장이나 계단 윗 쪽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중에는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만 주말에는 남산 주변 도로까지 불법주차가 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주차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남산파출소 노상 공영 주차장 : 1시간 3,960원 / 09:00~21:00 / 기본요금 5분당 330원 / 경차, 저공해 50% 할인
- 안중근의사기념관 주차장(남산공원 주차장) : 1시간 1,920원 / 09:00~24:00 / 기본요금 5분당 160원
남산 북측순환로 달리기 팁
위 사진에서 빨갛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출발지점입니다. 차가 드나들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 시작이니 뭔가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남산둘레길 총길이는 약 7.5km입니다. 그중 북측순환로 구간은 편도 약 3.5km입니다. 회현역 근처인 삼순이계단 쪽에서 시작해 반환점인 국립극장까지 찍고 돌아온다면 왕복 7km 정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북측순환로가 훨씬 더 깨끗하고 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러닝 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북측순환로 풍경은 남산타워도 보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평지 구간도 있는데 그리 길진 않습니다. 저는 보통 남산 둘레길에서 뛸 때 630 페이스로 맞춰 달립니다. 아무리 언덕훈련에 좋다고 하는 코스지만 경치 감상을 하고 싶어 천천히 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둘레길 곳곳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남산공원에 반려견은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목줄과 봉투를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엔 자전거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곳을 달리다 보면 많은 러너들을 만나게 되고 서로 파이팅을 외치곤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러닝크루들도 이곳에 와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만나는 고양이와 저녁놀을 보면서 달리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달리기를 마치면 아래 남대문시장과 북창동이 있기 때문에 뒤풀이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남산둘레길 달리기 코스인 북측순환로 가는 법과 주차장 정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거나 달리기 실력을 빨리 늘리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 남산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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