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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명보 감독 선임, 새로운 국가대표 축구팀 연봉은??

by 안드레코스톨라니 2024. 7. 7.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된 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과연 얼마일까요?

 

홍명보 감독 선임

홍명보 2002년 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감독 당시 8억 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한다고 합니다. 세부 계약 내역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역대 감독들의 연봉을 토대로 추산해 보면 10~20억 원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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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후 한국 축구는 황선홍과 김도훈 두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임생 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울산 구단 측도 "협회와 상의를 거쳐 홍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수비수로 불립니다. 현역 시절 그는 월드컵 본선에 네 차례 출전하였으며,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일궜습니다.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 후 홍명보 감독은 항저우 그린타운에서 중국 리그 경험을 쌓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며 축구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당시 김판곤 전 전력강화위원장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2021년부터는 울산 HD 지휘봉을 잡고 2022년과 2023년 K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리그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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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반응

홍명보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부터 꾸준히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K리그 팬들은 현직 사령탑을 빼가려는 협회에 대해 크게 반발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가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 'K리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장난감이 아니다' 등의 항의 문구를 띄우는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5월 제시 마시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결국 연봉과 세금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마시 감독은 결국 캐나다를 맡았고,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30일 포항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클린스만 감독을 뽑을 때까지 전체 과정과 그 이후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보면 대한축구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된 상태인지 묻고 싶다"며 협회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협회에서 누구도 정해성 위원장을 지원해주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혼자 고립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은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결정

그러나 며칠새 상황이 급반전되었습니다. 지난 2일 거스 포옛과 다비드 바그너 등 외국인 감독과 면접을 진행하려고 유럽으로 출국했던 이임생 이사가 귀국한 후 5일 홍 감독을 직접 찾아가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의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임생 이사가 '삼고초려'를 하듯 간곡히 홍 감독을 설득했다"며 "홍 감독은 하루를 고민하고 6일 저녁에 승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으로선 울산 지휘봉을 갑자기 놓게 된 데 따른 울산 팬들의 반발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울산은 현재 K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10년 전 홍 감독에게 갑자기 '소방수' 역할을 시켜 월드컵 본선 실패의 아픔을 줬던 협회가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에 처하자 또 한 번 홍 감독에게 "SOS"를 치며 희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헛발질을 계속하면서 협회의 무능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지적입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감독

홍명보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확실시됩니다. 다만 2028 아시안컵까지 임기가 보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홍명보 감독의 내정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의 혼란을 정리하고자 하는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입니다. 그의 풍부한 경력과 최근 K리그에서의 성공이 그의 내정 배경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협회의 비효율적인 감독 선임 과정과 홍 감독의 비판적인 입장, K리그 팬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 쟁점이 존재합니다. 이번 내정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협회의 체계적인 지원과 홍 감독의 지도력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안정되고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다양한 내부적 외부적 도전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것은 한국 축구에 큰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의 지도력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며, 홍 감독이 대표팀을 다시 한 번 성공의 길로 이끌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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