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숙취에 시달리는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음을 하면 다음 날 어지럼증과 속 울렁거림이 심해 출근이 힘들어집니다. 오늘은 술 약하신 분들을 위해 술 빨리 깨는 음식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술 빨리 깨는 방법]
- 물 많이 마시기
- 당분 보충하기
- 조금이라도 아침식사 하기
- 목욕 및 운동으로 땀 흘리기
- 8시간 이상 푹 자기
물 많이 마시기
저는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오전, 물을 거의 2L 정도 마십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소변으로 알코올이 빨리 배출됩니다. 또한, 물 자체로도 알코올 분해 성질이 있습니다.
만약 물을 많이 마시기 힘들다면 꿀물이나 파워에이드 같은 이온음료를 마셔도 됩니다.
당분 보충
저는 술자리가 끝나자마자 편의점에 가서 초코우유를 사서 마십니다. 몸속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간 기능이 약화됩니다. 이는 일시적 저혈당으로 이어져 피곤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초코우유나 아이스크림 같은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을 올려 빠른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초콜릿 우유는 칼륨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이뇨 작용을 막아주므로 빠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하기
소량이라도 아침을 먹어야 술을 빨리 깰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술을 마시고 나면 혈당이 낮아지므로 몸이 허해집니다.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식도와 위장에 있는 알코올이 함께 씻겨져 나가는 효과도 있습니다.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음식은 북어국이나 콩나물국입니다. 북어국은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줍니다. 콩나물 꼬리 부분은 아스파라긴 덩어리라서 알코올 분해를 도와줍니다.
목욕 및 운동으로 땀 흘리기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호흡과 땀으로도 배출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호흡량과 땀배출량이 늘어나게 돼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평소에 달리기를 즐겨합니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운동장에 나가 최소 20분 정도 걷거나 달리면 기분이 한결 나아짐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 후 샤워까지 해야 하니 일석이조입니다.
저는 이걸 속칭 해장런이라고 하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취가 너무 심할 때 운동은 도리어 몸에 안 좋을 수 있으니 본인 컨디션에 맞춰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술 먹고 바로 운동하면 절대 안 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러닝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하면 뇌출혈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운동을 하되, 어느 정도 알코올이 분해된 다음 날 하시길 바랍니다. 경험상 시간으로 따지면 최소 6~8시간 후에 하셔야 합니다.
8시간 이상 푹 자기
잠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8시간 이상의 숙면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간은 오로지 알코올 분해에 힘을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음을 하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다음 날 출근해야 하면 8시간은커녕 4시간도 못 자고 출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위에 알려드린 술 빨리 깨는 법을 통해, 숙취해소 고통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