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부업 전성시대, 얼마나 해야 월 1000만원 벌 수 있을까?

 

확실히 요즘 블로그 부업의 전성시대 같습니다. 주변 지인들 모두 블로그 안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져서 수익화하기 힘든 네이버보다는 애드센스 광고 게시가 가능한 티스토리 쪽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얼마나 해야 월 1000만 원 벌 수 있을까요?

 

 

월 1000만 원 가능한 수치일까?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극소수라는 점은 참고하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월 1000만 원을 애드센스로 벌려면 하루에 한화로 33만 원 정도는 들어와야 합니다. 이를 현재 환율(1350원)로 계산하면 약 250달러입니다.

 

유튜브에서 아주 유명한 블로그 강사인 이사양잡스님이 실현 가능하다는 금액인 일 300달러보다 50달러 낮은 금액입니다. 저는 지금 이 정도 수익은 벌고 있지 못하지만 저보다 트래픽과 블로그 경험이 훨씬 많은 분들의 수익을 짐작해 보면 천만 원이라는 수치는 허황된 금액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막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뭔가 나도 될 것 같은데, 이제 글 10개, 20개, 50개 정도 쓰신 분들이라면 30만 원은커녕 하루에 단돈 1천 원이라도 들어왔으면 싶을 겁니다. 물론 아직 애드센스 승인도 안 난 블린이들은 이조차도 배부른 소리겠지만요.  

 

얼마나 해야 할까?

블로그로 월 천만 원을 버는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도 프리랜서의 한 종류이고, 제가 예전에 프리랜서를 했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최소 1년 정도는 시행착오 기간을 겪어야 비로소 월 1000만 원을 벌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될 겁니다.

 

프리랜서는 위에서 끌어주는 직장 상사도 없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도 없는 외로운 직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로 돈을 버는 세계도 처음에 무작정 부딪혀 보고 실패도 하면서 업계 근육을 쌓아야 합니다. 그 최소 기간이 1년 정도이고, 그 후부터는 개인이 투자하는 시간과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과연 되긴 될까?

네. 되긴 됩니다. 저도 티스토리가 아닌 네이버 블로그를 10년 이상 운영한 경험을 보면 블로그는 포기 안 하는 사람이 끝끝내 남은 파이를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쓰는 것 자체가 고역이기 때문에 한 달도 안 돼서 100명 중 50명은 떨어져 나갑니다.

 

남은 50명도 애드센스 승인이 안 나거나, 일이 바쁘다는 핑계,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10명 이하로 남을 겁니다. 그리고 그 10명도 각자의 사정에 의해 2~3명 정도나 남을까요? 그러니 남은 2~3명이 상위 블로거가 되어 월 1000만 원이라는 수익을 가져가게 되는 겁니다.

 

블로그 상위 노출은 구글 SEO를 지켜야 하는 것도 있지만, 오래 운영하다 보면 블로그 도메인 지수가 높아지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상단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도 지금 거의 방치 수준이지만 4~5년 전에 썼던 글들이 구글 상위에 노출되어 꾸준히 유입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결론, 포기만 안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블로그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블로그 부업이 지금 열풍이지만 언젠가 또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질 겁니다. 그때도 키보드를 놓지 말고 3년, 5년, 10년 이상 이어 간다면 월 1000만 원은 꿈은 아닐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장의 수익만 바라볼 게 아니라 글을 쓰는 재미를 붙이고, 적지만 꾸준한 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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