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장면, 18초간 무려 17번이나.. (CCTV 화면)

 

오늘 오후 5시 18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전 아나운서)이 정체불명의 15세 괴한에게 돌로 머리를 가격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에서 공개한 CCTV 화면을 보시죠.

배현진 습격 사건 CCTV 장면

출처=배현진 의원실

범인의 신상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는 않았습니다. 범인은 강남구의 한 건물 내부에서 배현진 의원인지를 묻고, 약 7초 간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배현진 의원이 몸을 돌려 건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오른손에 있던 돌로 배의원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화면을 보면 약 18초간 17번이나 머리를 내려쳤습니다. 배의원은 도망가려고 했지만 괴한의 힘에 의해 휘청이며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양팔로 저항했지만 범인은 더욱더 세게 공격을 이어나갔고, 아예 몸통을 올라타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배현진 의원 주변에서 피습 상황을 알아채고 범인을 제압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3차례나 더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피습으로 인해 다량의 피를 흘려 현재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현재 상태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배현진 괴한 습격에 대학병원 후송 중, 범인 정체 알고 보니..

 

계속되는 정치인 테러 어떻게 해야 하나?

지난번 이재명 피습 사건에 이어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연속으로 발생했습니다. 정치인이나 공공인사가 이렇게 공개 장소에서 공격을 당하다니..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시사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은 누구나 평화롭게 일상을 살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림, 분당 칼부림 사건 등에 이어 정치인 피습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미성년자라는 겁니다. 15세이기 때문에 신상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의 배후와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서 밝혀내야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피해를 입은 배현진 의원과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