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래섬 유채꽃 축제(개화 상태 최악, 차라리 밤에 가세요)
5월 14일 화요일에 서래섬 유채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현재 개화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꽃이 거의 없어서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만약 가신다면 야간 점등을 하는 시간대인 밤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토존과 조명이 있어 그나마 볼만합니다.
2024 서래섬 유채꽃 축제
・ 기간: 5월 10일(토)~5월 19일(일)
・ 장소: 서래섬
・ 지하철역: 4호선 동작역 1번 출구(도보 20분), 9호선 구반포역 2번 출구(도보 15분)
・ 공연 및 체험 행사: 5월 18일(토), 19일(일)
・ 홈페이지: 서래섬 유채꽃 축제
✱ 동작역 2번 출구에서 한강 무료 셔틀버스인 '해치카'를 타셔도 됩니다. 10인승 버스이고, 교통약자 우선 탑승입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서 평일 저녁 기준 이용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해치카 운행시간
평일: 오후 2시~오후 7시 40분
주말,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
배차간격: 20분
쉬는 시간: 오후 4시~오후 5시
해치카 노선도: 동작역-동작대교-서래섬-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세빛섬-잠수교-잠원한강공원 수영장-서울웨이브 스타벅스
유채꽃 개화 상태(5월 14일)
낮에도 가봤지만 햇볕이 너무 뜨겁고 개화 상태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밤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잠시 동작대교에 있는 노을카페에 들렀습니다. 야간 점등 시간은 오후 6시~오후 9시입니다. 저는 7시 30분쯤 갔는데 낮과 다르게 오히려 사진이 잘 찍혔고, 꽃도 풍성하게 있는 것처럼 나왔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그나마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축제의 막바지인 5월 18일~19일에도 개화 상황이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개하고 안 하고를 떠나 유채꽃이 너무 듬성듬성 심어져 있습니다.
즐길거리
포토존뿐 아니라 빈백(소파)과 나무벤치 등이 있어 한강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조명이 있기 때문에 벌레가 조금 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서래섬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섬 길이가 대략 60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30분 안에 다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낮에 가시는 것보다 밤에 가는 게 더 예쁘고, 다 보신 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쪽으로 걸어가 분수를 감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달빛무지개분수 가동 시간은 저녁 7시 30분~8시 30분(20분 가동, 10분 휴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