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공부 사이트
주식투자를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신 분들이 있나요? 요즘엔 투자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그중에 좋지 않은 정보들도 더러 있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실 때 자신만의 공부툴을 잘 만들어놔야 합니다.
다트(사업보고서)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는 다트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상장기업뿐 아니라 비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도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먼저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겠죠. 설마 그것도 모르고 투자하시는 건 아니리라 믿습니다. 그건 눈 가리고 포커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사업보고서 중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사업의 내용 부분입니다. 회사가 주로 뭘로 돈을 버는지에 대해 주욱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돈을 가장 많이 버는 부분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버는 돈은 매출이 있고 이익이 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쉽게 설명하면 매출은 새우깡 가격이고, 이익은 새우깡 가격에 새우깡을 만들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제한 후 남은 금액입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두 지표 모두 중요합니다만 성장하는 회사는 주로 매출 증가 속도를 봐야 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기업은 이익의 증가속도를 보는 게 좋습니다.
증권사 리포트
사업보고서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땐 전 증권사 리포를 보면서 부족한 내용을 채워갑니다. 증권사 리포트의 좋은 점은 해당 기업에 대해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보통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에 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한 후 본인의 생각을 곁들여 보고서를 냅니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컨센서스입니다. 용어가 조금 어렵지요? 컨센서스를 풀어서 설명하면 의견일치입니다. 한 마디로 여러 증권사들이 평균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그 기업의 실적입니다. 만약 컨센서스 상향이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면 그 기업의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기업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돈을 아주 더 많이 벌게 될 것이라는 뜻이 거든요. 반대로 컨센서스 하향도 있습니다. 컨센서스 하향 의견이 쓰여있다면 주가가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듯 주식투자는 상대평가입니다. 절대적으로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냐가 주가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경쟁기업보다 많이 벌었는지 혹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벌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증권사 리포트에서 그냥 흘려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목표주가인데요. 목표주가는 담당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입니다. 보통 주가가 1년 안에 그만큼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건데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컨센서스를 집중적으로 보시고 이 컨센서스가 나오게 된 배경을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보통 한경컨센서스를 이용합니다.
뉴스, 신문 기사
마지막으로 언론사 뉴스와 신문기사입니다. 주식투자 격언 중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속뜻은 뉴스를 보고 사면 이미 늦었다는 말입니다. 보통 뉴스는 정보를 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떠한 사건이 터지면 뒤늦게 보도를 하지요. 그러나 이것은 당연한 겁니다. 내일 일어날 사고를 미리 예측해 보도하는 뉴스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없으실 겁니다. 물론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곳에 가서 고발하는 내용도 있지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튼 주식투자자는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뉴스와 신문은 투자할 때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주식투자자가 뉴스를 보는 이유는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함입니다. 전반적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해야지 투자할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뜬 구름 잡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투자자로서 뉴스와 신문 보는 방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보는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다른 투자자의 블로그나 텔레그램 같은 것들인데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주린이시라면 이런 것들은 기본이 다져지고 난 후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니 오히려 초반엔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곳들에 올라오는 것들은 정보를 가장한 소음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