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온천 문신 있으면 입장 거부?!(+타투 인식)

안드레코스톨라니 2024. 7. 1. 22:43

최근 일본 온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목이나 발목 등에 문신이 있으면 입장 거부를 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사실인지 알아보고, 일본 사람들이 갖고 있는 타투에 대한 인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 온천 문신 있으면 입장 거부?!

일본 대부분 온천에서 문신이 있는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본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손목이나 발목에 크고 작은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문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바로 문신을 한 사람 대부분은 야쿠자 및 범죄 조직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이므로 온천뿐 아니라 수영장, 헬스장 등 공공시설에서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른 손님들에게 위협 또는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목 타투 정도는 괜찮을까?

안타깝지만 손목에 작은 타투도 입장 거부를 당할 수 있습니다. 타투의 크기나 모양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있고 없고의 사실이 중요합니다. 제 친구도 여행을 가는 기념으로 타투가 아닌 헤나(스티커형 문신)를 하고 일본에 갔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공시설에서 제재를 받았고, 짐 검사를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문신이 있는 사람들은 일본 온천에 들어갈 수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문신 가리는 방법

1. 피부색과 비슷한 스티커, 밴드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보수적인 온천이 많아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사카 등 대도시에 있는 온천은 이런 스티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해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공용 온천 대신 개인탕 또는 가족탕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손님들에게 타투를 보일 필요가 없으니 입장을 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타투 프렌들리 온천에 가면 불편함 없이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리스트는 오사카 쪽 타투 프렌들리 온천 리스트입니다.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타투 프렌들리 온천
이름 운영시간 입장료
라듐 온천 6:00~00:00 520엔
헬시 스파 타테바 14:00~05:00 520엔
후레아이 온천 야타 정보없음 100엔
솔라니와 온천 정보없음 정보없음
니지노유 10:00~00:00 800엔

결론적으로 일본 온천 여행 중 작은 문신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천 등 공공장소에서 잘 가리거나 이를 받아주는 곳을 사전에 조사하셔서 간다면 큰 불편함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