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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인정(+코로나 백신 종류별 대표 부작용)

안드레코스톨라니 2024. 5. 13. 14:31

아스트라제네카(AZ)가 2024년 3월 5일 코로나 백신 판매 승인을 철회 신청을 했습니다. 5월 7일 유럽연합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AZ 백신이 세상에 나온 지 약 4년 만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드디어 백신 부작용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일까요? 추가로 코로나 백신별 대표 부작용 사례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종류별 대표 부작용

종류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혈전증
얀센 심근염
모더나 심낭염
화이자 아나필락시스

✱ 공통적 부작용: 오한, 두통, 고열, 피로감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영국의 바이오제약회사입니다. 2020년 11월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저렴하고 보관이 쉬워 우리나라에도 최초로 도입된 제품입니다. 당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이 됐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거나 혈전증 등 부작용 논란이 있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코로나가 워낙 위중한 시기여서 부작용에 대한 논란은 흐지부지 됐습니다.

 

2021년 4월 유럽의약품청장 역시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코로나 백신으로 접종되고 있었습니다.

 

2024년, 드디어 부작용을 인정하다

지난 2월.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코로나 백신이 아주 드물게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영국 등 여러 단체와 집단 소송에 휘말린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발표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작용은 인정하지만 자사 백신이 그동안 코로나로부터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추정했습니다.

 

판매 승인 철회 신청한 진짜 이유는?

2024년 3월 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으로부터 백신 판매 승인 철회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부터 2개월 후인 5월 7일 신청을 받아들여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생산 및 판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측은 그동안 코로나 변종이 많이 생겨 수요가 다른 백신으로 이동해 철회 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부작용 때문이 아닌 상업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부작용과의 관계를 아예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각각의 사례가 백신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에도 판매 승인 철회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공식적으로 부작용을 인정한 시기와 판매 승인 철회 신청을 한 시기가 한 달 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간접적으로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