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련 또 지진 발생, 현지 상황(+등교 및 출근 금지령)
대한 화련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4월 3일 타이베이에서 200km 떨어진 화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오고 난 뒤 정확히 2주 만입니다. 정말 30년 주기로 찾아오는 대지진의 전조일까요? 5월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가도 안전할까요?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만 지진 발생 날짜(2024)
- 4월 3일(수) 오전 7시 58분, 진도 7.2
- 4월 23일(화) 오전 3시 32분, 진도 6.3
기상청 지진예보에 따르면 대만 화렌현 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보통 진도가 7 이상이면 강진이라고 칭합니다. 지난 강진 때는 사상자가 무려 100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현재 타이베이나 타이중 등 여행을 가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새벽에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지진이 거의 없는 나라라 이번 여행으로 진동을 처음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옷장에 걸려 있는 옷걸이와 침대가 흔들려 밤을 새우거나 호텔 로비에 나와 있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무서운 마음에 지진 알람사이트를 상시 켜두고 있기도 합니다.
대만 등교 및 출근 금지령
화련(화롄)시는 4월 23일(화) 오늘 하루 등교 및 출근이 금지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근처 타이베이는 아직까지 셧다운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꾸만 2주 전 발생한 대지진이 걸립니다.
대만 지진 취소 고민
만약 5월~6월에 대만 여행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짧게는 2~3달, 길게는 1년 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단번에 취소하기에는 아깝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만 건물은 2000년대 이후 내진설계가 잘 돼 있습니다. 지난번처럼 진도 7 이상의 강진만 아니면 타이베이나 가오슝, 타이동 같은 대도시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은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소를 고민하시는 분은 직전에 있었던 항공권, 호텔, 여행사 취소 사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 아래 링크 남겨놨으니 클릭하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