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다고?!

 

미국 현지시간 3월 5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올해 11월 5일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 바이든의 재대결 구도가 이뤄질 것을 보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할까요? 아니면 폭등할까요?

트럼프, 비트코인에 대한 발언

도널드 트럼프

지난 2월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타운홀 이벤트에서 트럼프는 비트코인에 대해 흥미로운 발언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독자적으로 성장했지만,
어느 정도 규제는 필요하다.

이 말만 들으면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만약 대통령이 되면 규제를 할 것처럼 들립니다. 트럼프가 정권을 잡았던 당시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산으로 보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컸고, 어디에 쓸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기부금 형태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우리나라 돈 9천만 원을 넘어 1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하나의 화폐 또는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래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4가지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왕초보도 이해 가능한, 비트코인 오르는 이유

비트코인 오르는 이유 4가지, 왕초보도 이해 가능!

 

트럼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비트코인을 흥미롭게 보고 있고,
받아들일 수 있다.

 

마지막 멘트에 주목해야 합니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은 하나의 정식 자산으로써 인정하겠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10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을 현물 ETF로 거래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개인뿐 아니라 미국 연기금 같은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투자회사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지난 2월 비트코인 가격이 2배 넘게 올랐습니다(4천5백만 원 → 9천만 원).

 

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정형입니다. 안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 변동폭이 커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재임기간에 가상통화 발행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표심 때문에 입장을 애매하게 바꾼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최소 10억까지 간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산했다는 소문과 비트코인 60개를 모았다는 소문이 함께 퍼지고 있는데 뭐가 진짜인지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5년 안에 10억 간다, 기요사키의 예언

비트코인 상승 이유, 5년 안에 10억 간다?! (로버트 기요사키 근황)

비트코인 반감기 뜻, 정확한 날짜는? (역대 반감기 후 상승률)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