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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정보

직장 다니면서 티스토리를 해야 하는 이유 3가지

by 안드레코스톨라니 2023. 8. 8.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부업을 꿈꾸시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관련 유튜버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퇴사 후 전업을 해서 애드센스로 월 1000만 원 정도는 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직장 다니면서 티스토리를 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장을 그만두고 티스토리 전업을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편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다른 플랫폼에서 10년 정도 블로그를 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권유로 5개월 전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애드센스 광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투입 노동량 대비 효율이 좋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승인기간은 약 5주 정도 걸렸습니다. 글은 조금 뜨문뜨문 써서 곧 100개를 바라보고 있고 애드센스 수입은 한 달 점심값 정도는 벌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티스토리를 해야 하는 이유 3가지

  1. 생활 속 키워드 힌트 얻을 수 있음
  2. 트렌트 파악하기 유리함
  3. 시간 분배가 가능해짐

 

장점 1. 생활 속 키워드 힌트

전업 티스토리 블로거를 말리고 싶은 첫 번째 이유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히 양질의 키워드를 수집하기 좋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만 쓰는 것입니다.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영화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한 글만 주야장천 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니까 당연히 글은 잘 써질 겁니다. 하지만 불특정다수가 찾는 글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자기만 아는 전문적인 주제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진짜 시작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후입니다. 사람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아무리 잘 쓴 정보성 글이라도 사장되기 쉽습니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하루에 글 10개, 20개 쓴다고 금방 부자가 될까요? 아닙니다. 블로그는 키워드가 생명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힌트를 얻고 본인만의 키워드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조금 어려운 말로 시의성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직원들과 다 같이 황금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천혜향과 황금향에 차이가 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각자 알고 있는 정보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저는 천혜향과 황금향의 차이점, 내친김에 레드향과 한라봉까지 공부를 한 후 해당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지금은 만감류 철이 아니기 때문에 검색유입이 적지만 당시에 제 티스토리 트래픽을 올려주는 고마운 글이 됐습니다.

 

이처럼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다 보면 저절로 사람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대화를 하다가 이거다 싶은 키워드가 있으면 바로 메모장에 적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휘발성이 강해서 아무리 번뜩이는 황금 키워드라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저는 좋은 키워드가 떠오르면 바로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고 퇴근 후나 주말에 포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장점 2. 트렌트를 파악하기 유리함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바뀌는 게 트렌드입니다. 뉴스나 신문에 나온 트렌드에서 키워드를 뽑으려면 이미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변화하는 트렌드를 캐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4~5년 전부터 사람들이 유선 이어폰이 아닌 무선 이어폰을 많이 끼고 다녔습니다. 한창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 초기모델이 출시된 시기였습니다. 만약 이때 변화를 캐치하고 관련 글을 썼다면 높은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전업을 한답시고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글만 쓴다면 트렌트에 뒤쳐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글만 쓴다든지 이미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글을 쓰고 있겠죠. 양질의 글을 쓰려면 글 쓰는 시간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바깥으로 나와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사람은 몸을 움직여야 두뇌 회전도 잘 되고 창의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전업 블로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운동에도 담쌓고 사는 분이 퇴사하고 글만 쓴다면 좋은 글도 안 나올 뿐만 아니라 건강도 망칠 수 있습니다.

 

장점 3. 적절한 시간 분배가 가능해짐

사람은 갑작스럽게 시간이 많아진다 해도 많아진 시간을 전부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람은 시간이 부족해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로 월 천만 원을 벌기 위해 직장을 때려치웠다고 칩시다. 그럼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온전히 포스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될까요? 성인이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시간이 채 안 됩니다. 억지로 꾸역꾸역 두세 시간 동안 포스팅을 한다고 해도 체력이 금방 방전될 겁니다. 하지만 전업을 하기로 했으니 글은 써야겠지만 이렇게 집중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쓰는 글은 누가 봐도 보기 싫은 글일 확률이 높습니다.

 

차라리 정상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본인만의 포스팅 시간을 정해놓는 편인 훨씬 효율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출근 전 1~2시간 정도를 글 쓰는 데 집중합니다. 아침이다 보니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기 때문에 양질의 정보성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다면 퇴근 후 저녁에 글을 써도 상관없습니다. 핵심은 본인이 가장 집중해서 쓸 수 있는 2시간 정도를 확보하는 겁니다.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사회생활을 하면서 키워드를 모으고 쉬는 날에 포스팅을 좀 더 많이 합니다. 이렇게 키워드 확보와 확보된 키워드를 토대로 포스팅을 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블로그를 좀 더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결론, 그럼에도 전업으로 티스토리를 하고 싶다면

만약 전업 블로그를 해도 성공할 자신이 있거나 시기나 여건상 퇴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의욕이 넘쳐서 하루에 10개 포스팅 혹은 10시간 포스팅 같은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면 금방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퇴직 후 전업을 하신다면 오히려 포스팅에 대한 힘을 조금 빼고 평소에 못 가봤던 지역을 여행하거나 못 봤던 사람을 만나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변화를 주게 되면 글을 쓰면서 막히는 문제점들도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니 본인만의 포스팅 시간과 키워드 수집 방법, 그리고 체력관리 등의 계획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직장 다니면서 티스토리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한 글을 써봤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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