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화재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주차 장소입니다. 불이 나면 진압까지 10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9월에 관련 대책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가 시행될까요?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 금지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원인은 벤츠 전기차입니다. 차종은 EQE350입니다.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변 차량 140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입주민들은 정전, 단수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9월 초에 정부는 전기차 발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방안전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9월부터 전기차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게 될까요?
[속보] 9월 말까지 충전률 90% 이상 전기차는 지하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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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미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는 일반적입니다.
- 벨기에: 전기차 지상주차장 권장(2021년)
- 독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2023년)
- 미국 밀포드시: 전기차 충전소 지하 설치 금지(2024년)
국내 사례
'SK하이닉스'는 회사 내부 건물에 전기차 충전소 자체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지상주차장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8월 5일부로 사업장 내 지하 전기차 충전소를 폐쇄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제조사 배터리 결함입니다. 올해 초 정부는 리콜 대상 전기차 공지한 바 있습니다. 리콜 전기차 확인 방법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시면 바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질식소화덮게를 이용하거나 이동식수조에 전기차를 담그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나면 장비 반입이 어렵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 방법
배터리 결함이 가장 큽니다. 리콜 대상 차량이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 외 원인 중 과충전이 있습니다. 급속충전보다 완속충전 화재위험이 더 큽니다.
급속충전은 충전 80%가 되면 중단되지만, 완속충전은 100%까지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한 외부충격과 높은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저하 등도 화재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확률
놀랍게도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2021년 9월 6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차량 10만 대당 화재 확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기차: 0.0027%(10만대당 2.7대)
- 내연기관차: 0.01%(10만대당 270대)
결론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에 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60만 대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9월부터 이들의 행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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