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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양배추 꼭 씻어야 되나요? 이 글 하나로 논란 종결!!

by 안드레코스톨라니 2024. 4. 12.

양배추는 위에 좋고 가격도 저렴해 식재료로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꼭 씻어야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논란을 깔끔하게 종결시켜 드리겠습니다.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써는 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배추 꼭 씻어야 되나요?

양배추
사진: Unsplash 의 ibuki Tsubo

식약처와 국립농업과학원에 문의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 씻어도 됩니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정한 농약 사용 기준으로 재배해야 합니다. 법적으로도 양배추 재배 시 2주 이내 99% 이상 없어지는 농약만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겉껍질 2~3장 정도만 벗기고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화학물질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다이소 플라스틱컵 사건 등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습니다. 만약 잔류농약이 걱정된다면 간단하게 씻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배추 씻는 법

1. 겉껍질을 2~3장 벗겨낸 후 버립니다.
2. 물에 1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 식초를 이용해 세척하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파괴됩니다. 물로만 씻어도 충분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효능: 양배추, 당근, 시금치 같은 채소에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항암작용, 항산화, 눈 건강에 좋습니다.

 

양배추 고르는 법

1. 겉면이 녹색빛을 띠어야 합니다.

2. 상처가 없어야 합니다.

3. 손으로 눌렀을 때 움푹 페이지 않고 단단해야 합니다.

4. 뿌리 부분을 잘랐을 때 속이 비어 있지 않아야 합니다.

 

양배추 오래 보관하는 법

야채 보관의 핵심은 2가지입니다. 바로 수분제거진공보관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양배추를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런 후 진공용기 바닥에 키친타올 1개를 깔고 보관합니다. 진공용기는 요즘 핫한 바퀜을 씁니다.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줘 일반 용기보다 최대 5배까지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써봤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양배추뿐 아니라 대파, 양파, 당근 같은 채소도 진공용기에 보관하면 1달 가까이는 처음 산 것처럼 싱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연예인들도 사용한 모습이 나와 가격이 전보다 비싸졌지만 성능에 비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진공용기가 없다면 락앤락 같은 일반용기에 담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보관 전 물기제거는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양배추 써는 팁

양배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만의 써는 팁을 공개하겠습니다. 양배추 1통을 사서 가장자리 4 귀퉁이를 잘라 네모를 만들어 줍니다. 잘라진 4조각은 채를 썰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합니다. 네모로 만들어진 부분 중 절반을 잘라 위쪽은 양배추찜을 해서 쌈으로 먹고, 아래쪽은 다시 깍둑썰기를 해놓고 볶음 요리를 만들 때 곁들입니다.

 

양배추 꼭 씻어야 되는지에 대한 논란을 종결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겉껍질만 벗겨 먹어도 되지만, 불안하면 씻어 먹으면 됩니다. 다만, 식초를 사용하지 말고 오롯이 물로만 씻어야 합니다. 위 건강에 좋은 양배추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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