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팀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서울 고척돔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왜 한국에서 하는지 궁금해하실 겁니다. 오늘은 MLB 월드투어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 해외 개막전 개최지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는 2024년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개막식이죠.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개막전을 치른 역사가 있습니다.
- 멕시코 몬테레이 1번
-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1번
- 호주 시드니 1번
- 일본 도쿄 5번
- 대한민국 서울 1번
메이저리그 한국 개막전 이유
표면적인 이유는 야구 세계화입니다. 미국은 야구 종주국입니다. 인기도 미식축구 다음으로 높은 스포츠입니다. 자기네 나라 스포츠가 세계화되면 당연히 좋을 겁니다. 우리나라가 태권도 세계화에 힘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위에 열거한 나라들을 돌면서 개막전을 치른 전력이 있습니다. 위 나라의 공통점은 프로야구 리그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의 속내는 이미 야구가 인기 있는 나라에 가서 MLB를 홍보하는 목적이 큽니다.
MLB 뜻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이라는 뜻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프로야구를 의미합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야 메이저리그를 보려는 팬들도 늘 것이고, 시청자 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중계권료도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재작년에 김하성, 올해 이정후와 고우석 등 KBO리그를 평정한 선수들이 대거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때문에 MLB에 관한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 개막을 선택한 겁니다.
또한, 쿠팡이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해외 축구, 국내 축구 A매치 경기, 메이저리그 개막전 모두 쿠팡이 독점 생중계하게 됩니다. 즉, 메이저리그 개막식 혹은 월드컵 2차 예선을 보려면 쿠팡플레이 가입을 해야 합니다. 메이저리그를 독점 생중계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입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쿠팡의 달콤한 제안에 메이저리그가 반응한 것이지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승 횟수
참고로 LA 다저스는 10년만, 샌디에이고는 25년 만에 해외 개막전을 치릅니다.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횟수는 7번입니다. 자타공민 미국 최고의 명문 구단이죠. 코리안 특급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류현진 역시 소속팀 주전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세대교체에 성공해 2020년부터 전력이 급 상승했으니 올해 성적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는 작은 한일전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유는 LA에는 이도류 오타니가 있고, 샌디에이고는 내야수 김하성과 투수 고우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타니는 21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후 첫 정식 데뷔전인 셈입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김하성은 볼넷 한 번을 제외하고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도류 뜻
투수와 타자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왜 한국에서 하는지 이유를 알려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MBL 월드투어를 기대하고 있어서 경기도 재밌게 봤습니다. 가장 비싼 티켓값이 거의 KBO의 30~40배나 돼서 직관할 수는 없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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